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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스크랩] 낙남정맥 첫 산행 (1)
Pkb
2010. 3. 23. 15:39
낙남정맥을 드디어 시작했다.
2010년 3월 20일 셋째 주 토요일.
강한 바람과 함께 자욱한 비구름으로 인해 지리산에서 부터 시작하고 했던
낙남의 첫 산행은 가까운 김해 상동면 매리에서 첫 개시를 하였다.
함께 한 분들 박 기붕 선생님, 장 희석 선생님, 김 영종 교수님, 그리고 나 김영숙.
이번 낙남 정맥도 함께 가고자 하셨던 분들 여럿 있었지만 역시 정예 멤버로 산뜻하게 출발.
하늘은 잔뜩 찌푸려 있었고 습습한 공기로 인해 금방 비라도 내릴 듯이,
심한 황사로 나들이 자제를 알리는 재난 메세지까지 온 그날 이른 아침,
퍽퍽한 황사공기 헤치고 다시 오기 힘든 우리 국토의 어느 깊은 산골짜기를 밟기 시작했다.
왼쪽으로 낙동강을 끼고 다시 그 옆으로 국토 한 가운데를 세로로 달리는 고속도로 위로,
공기 가르는 소리와 함께 수천년 역사를 휘감은 소나무 짚으며 산 속으로 걸어 들어갔다.
출처 : 두란의 고양이 눈
글쓴이 : 두란 원글보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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